젠슨 황 엔비디아 CEO [사진: 위키미디어]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사진: 위키미디어]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그래픽 및 AI 반도체 제조업체인 엔비디아(Nvidia)가 AI 칩 수요 증가로 인한 매출 상승으로 주가가 100% 이상 급등했다.

24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올해 2~4월(2024 회계연도 1분기) 매출이 직전 분기 대비 19% 증가한 71억9000만달러(약 9조5159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엔비디아는 회계연도 2분기 매출인 5~7월에 글로벌 기업 ESG 평가 기관인 레피너티브(Refinitiv)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약 110억달러(약 14조558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엔비디아 주식은 2023년 현재까지 109% 상승했으며, 이는 대부분 AI 칩 시장에서 회사의 선도적인 위치에서 비롯된 낙관론에 기인한다. 

데이터센터 부문은 전년 대비 14% 증가하고 전 분기 대비 18% 성장한 42억8000만달러(약 5조6654억원)를 달성했다. 엔비디아는 오픈AI의 챗GPT와 같은 생성 AI를 교육하고 배포하기 위해 엔비디아 칩을 사용하는 AI 기술 관련 기업과 클라우드 회사의 그래픽 칩(GPU)에 대한 수요가 매출을 주도했다고 밝혔다.

반면 PC 판매용 회사의 그래픽 카드를 포함하는 엔비디아의 게임 사업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한 22억4000만달러(약 2조9646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한 칩이 포함된 엔비디아의 자동차 부문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14% 성장했지만, 전 분기 대비 1% 증가한 3억달러 미만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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